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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면제 「키·체중」 폐지/국방부/병무비리 관련자 9명 중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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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면제 「키·체중」 폐지/국방부/병무비리 관련자 9명 중징계

입력
1993.05.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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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특명검열단(단장 장병용중장)은 26일 19개 군부대에 대한 병무비리 감사결과 전산·타자·요리 등 특기병 2천1백42명중 6백90여명이 편법배치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관련기사 21면국방부는 이들외에 국방부 기무사 정보사 등의 의장병·헌병·운전병·군악병 등 특수직위 사병선발과정에도 인사청탁 및 부조리가 개입된 사실을 밝혀내고 앞으로 특기병 및 특수직위 사병선발제도를 폐지키로 했다.

국방부는 비리가 적발된 4개 부대의 영관급 부관참모 6명과 준사관 1명,하사관 2명 등 9명을 중징계조치하고 해당 사병들은 원소속 부대로 재배치키로 했다.

국방부는 의혹이 일고 있는 2백81명을 정밀 재신검결과 3∼5급 판정자 신장과 체중으로 방위판정이나 병역면제를 받은 사람이 많은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앞으로 신체검사 항목중 신장 및 체중항목을 폐지,상·하한선만 설정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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