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의 최고기구인 주주총회가 갈수록 형식화,법적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요식절차로 전락하고 있다.한국 상장회사 협의회가 26일 2백60개 상장회사를 대상으로 조사,발표한 「상장회사 주주총회 운영현황 분석」에 따르면 1사당 평균주주총회시간은 38분으로 91년에 비해 6분가량 짧아졌다. 또 총회에서 발언한 주주는 1사당 평균 6.44명으로 91년의 6.35명보다 다소 늘어나기는 했지만 발언에 예정된 사원주주(62%)와 사전교섭에 의한 외부주주(21.3%)가 절대 다수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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