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주 외무장관은 전기침 중국 외교부장은 26일 외무부에서 한중 외무장관 회담을 갖고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해 공동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합의했다.★관련기사 5면이날 회담에서 양국 외무장관은 한반도의 비핵화와 동북아시아의 안보를 위해서는 북한이 조속히 핵확산금지조약(NPT)에 복귀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북한의 NPT 탈퇴선언 발효시한인 오는 6월12일까지 평화적으로 북한 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한 장관은 회담에서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시한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중국의 보다 적극적인 대북 설득작업이 필요하다』며 중국의 협조를 요청했다.
한 장관은 또 『북한이 시한내에 NPT 탈퇴를 철회하지 않을 경우 유엔안보리의 경제제재조치가 예상되고 있다』면서 중국이 이같은 국제적 제재조치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
전 부장은 이에 대해 『한국측의 노력을 평가하고 있다』면서 『유엔 안보리에서 제재조치가 필요한 상황이 전개되지 않도록 양국이 적극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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