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 로이터 연합=특약】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는 지난 2년간 유럽 핵무기의 80%를 감축하는 대규모 핵군축을 완료했다고 브뤼셀에서 열린 나토 국방장관 회담 공동성명에서 26일 밝혔다.이날 이틀간의 회담을 마친 나토 국방장관들은 성명에서 단거리 미사일·핵포탄·전술핵무기 등이 당초 감축일정을 앞당겨 유럽주둔 미군 전함에서 완전 철수해 공중투하 핵폭탄 1천4백개만 남아있다고 밝혔다.
이 성명은 현재 공중투하 핵폭탄도 실질감축이 거의 끝났다고 덧붙였는데 이에 대해 나토 소식통들은 성명이 밝힌 규모의 절반선인 7백개가 감축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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