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26일 원화의 일본 엔화에 대한 환율이 전날보다 9원이나 폭등,1백엔당 7백33원79전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엔화 환율은 지난 연말 6백33원에서 4개월여만에 1백원79전(13.74%)이나 올랐다.한은은 이날 국제외환시장에서 엔화가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던 달러당 1백10엔대를 깨고 1백9엔까지 절상되는 엔고현상을 지속,원화 환율도 오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재무부가 입수한 미 재무부의 환율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정부는 한국정부가 환율조작을 위해 외환시장에 개입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판정,한국을 환율조작국 지정에서 제외시켰다.
그러나 미국은 중국에 대해서 국제무역에서 부당한 이익을 얻기위해 인위적으로 활율을 조정하고 있다고 지적,환율조작국으로 지정했다. 대만은 국제수지 흑자 및 대미 흑자가 축소되고 있다는 이유로 환율조작국 지정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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