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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 헌정 중단/대통령/“개혁위해 의회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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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 헌정 중단/대통령/“개혁위해 의회해산”

입력
1993.05.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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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선 야당지도자 가택연금【과테말라시티 로이터 연합=특약】 조르지 세라노 과테말라 대통령은 25일 상오 7시(현지시간)을 기해 헌정을 중단하고 의회를 해산한다고 전격 발표했다.

수도 과테말라시티 전역에 군경비가 삼엄한 가운데 세라노 대통령은 이날 발표한 긴급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힌뒤 『제헌의회가 60일내에 소집돼 새로운 헌법을 제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라노 대통령은 전국으로 중계된 라디오방송에서 『과테말라의 개혁과 현대화를 위해 헌정중단의 용단을 내렸다』고 밝히고 비상시국동안 개인의 합법적 권리는 제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과테말라군부는 세라노 대통령의 헌정중단 조치에 따라 야당지도자인 라미로 데 네온을 가택연금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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