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정정화기자】 23일 상오 4시30분께 경기 미금시 지금동 8의78 심상윤씨(48·원진레이온 방사과 근무) 집 목욕탕에서 직업병증세로 집에서 요양치료중이던 심씨의 부인 고정자씨(43·원진레이온 후처리과)가 1.2m 높이의 수도꼭지에 스카프로 목매숨져있는 것을 심씨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심씨에 의하면 고씨는 지난 3월8일 고려대 안암동병원에 입원,진료를 받다가 퇴원,집에서 요양해왔으나 최근 『머리가 아파 죽고싶다』며 고통을 호소해왔다.
고씨는 91년 8월 서울대 조사결과 이황화탄소 중독 직업병 유소견자로 판명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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