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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권흠 전의원 영장/대구일보사장/경원대 부정입학 알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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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권흠 전의원 영장/대구일보사장/경원대 부정입학 알선

입력
1993.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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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검 형사3부(송광수 부장검사)는 24일 90학년도 경원대 입시에서 부정합격을 알선한 대가로 3천만원을 받은 대구일보사장 박권흠씨(61·12대 국회문공위원장·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풍아파트17동)를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수감 했다.검찰에 의하면 박씨는 90년 1월 지역구민이던 한약수출입업자 김모씨로부터 『아들을 경원대 한의학과에 입학시켜 달라』는 부탁을 받고 당시 김동석총장을 통해 부정입학시켜준 대가로 8천만원을 받아 5천만원을 김 총장에게 전달하고 3천만원은 사례비로 받은 혐의다.

박씨는 91년 9월 대구일보사장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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