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신속한 산업기술인력 공급을 위해 95학년도부터 우수 전문대에 한해 제조업관련 학과의 정원책정을 자율화할 방침이라고 24일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관리공단 회의실에서 열린 전국 1백30개 전문대학장 회의에서 밝혔다.교육부는 ▲교원확보율 ▲교사확보율 ▲실험실습 기자재확보율 ▲수익용 기본재산 보유율 ▲법인전입금 등 5개 기준을 설정,우수 전문대를 선정한뒤 기계,금형,열,냉동,용접,전기,토목,자원개발,자동차 등 공업Ⅰ계열(제조업관련) 학과의 정원 조정권을 대학별 증원규모내에서 대학측에 일임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또 95·96학년도 실시결과를 평가한뒤 97학년도부터 정원조정자율화를 공업계열 전체학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이를위해 사립전문대 재단의 재정상태를 공개토록 유도하고 5개기준에 따른 각 전문대의 평가결과를 완전공개하는 한편,우수 전문대에 대해 93학년도에 총 1백35억원의 국가보조금을 우선 지원키로 했다.
한편 교육부는 94학년도 대학입시부터 전국 12개 개방대학의 야간입학전형에도 주간처럼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을 반영하되 산업체 근무경력자들의 재교육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이들에게 가산점을 부여하도록 했다.
교육부는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중앙교육 연수원에서 열린 전국 개방대총학장 회의에서 이같은 지침을 시달하고 「개방대 중장기발전 계획안」을 95년 5월까지 마련,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