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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핵문제 미 국익 좌우”/월스트리트 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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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핵문제 미 국익 좌우”/월스트리트 저널

입력
1993.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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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제지원땐 NPT 재고【뉴욕=김수종특파원】 클린턴 행정부가 미­북한 회담 등 북한의 핵문제 해결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이 문제는 지금 매달려 있는 보스니아 사태보다 훨씬 미국의 국가이익이 걸린 것이라고 미국의 월스트리트 저널이 외교·군사문제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24일 보도했다.

이 기사에서 개인연구소 분석가인 피더 헤이스는 『이달 북한을 방문했을 때 중단되고 있다던 영변 핵재처리공장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북한이 실패한 경제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핵확산금지조약 탈퇴를 재고할 수 있다는 말을 한 북한 관리로부터 들었다』고 말했다. 헤이스는 북한이 바라는 것은 북한에 대한 금수조치 해제이고 한걸음 더 나아가 미국의 투자를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신문은 미 국방부에서 2년간의 특수 북한 군사정세 분석을 담당했던 톰개스킨 공군 대령(91년 퇴역)의 말을 인용,『이 비밀연구에서 북한의 재래군사력이 압도적인 우위에 있어 남한의 방어선을 깰 수 있을뿐 아니라 2,3일안에 서울을 차지할 수 있고 주한미군도 무력해질 수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지적했다. 미 국방부는 이에대해 가상계획중 하나일 뿐이라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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