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품수수혐의 중개상등 계좌추적도율곡사업(군전력증강사업)에 대한 특별감사를 진행중인 감사원은 오는 26일로 예정된 감사기간을 14일 연장,오는 6월12일까지 특감을 실시키로 했다.
감사원의 특감기간 연장은 율곡사업과 관련한 구체적인 비위사실·뇌물수수·예산낭비 사례적발을 목표로 한 당초계획이 율곡사업 자체의 전문성·촉박한 감사기간·자료수집의 불충분 등으로 충분한 성과를 거두지 못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감사원은 이날 지난달 27일부터 시작된 율곡사업 특감에서 일부 무기체계 선정·소요량 판단·대금지급 등에 문제점을 발견했으나 장비의 성능시험 검증·파악된 문제점의 원인 및 책임소재 규명 등을 위해 감사기간의 연장이 불가피하다고 발표했다.
감사원은 이날 추가감사에서 구체적으로 ▲주요장비의 성능시험 검증 ▲주요사업에 관련된 부수사업 감사 ▲도출된 문제점의 원인 및 관련자 책임규명 ▲제도적 개선방안 강구 등에 주력할 방침이나 필요에 따라 기간을 재연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특히 추가감사에서 무기구입 계약과 관련해 금품수수 혐의가 짙은 전 해군 장성 김모씨 등 예비역 장성 및 현 군고위관계자 4∼5명 K사,H사 등 주요무기 중개상을 상대로 은행감독원 등의 협조를 얻어 본격적인 예금계좌 추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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