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침 방일때 거론【동경=이재무특파원】 일본정부는 중국이 최근 수년간 국방비를 증액하는 등 군사력강화를 추진해오고 있는 점을 중시,중국측에 군사정보의 공개를 요구할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오는 29일 중국의 전기침 부수상겸 외무장관이 일본을 방문하면 무토(무등가문)장관과의 일중 외무장관 회담때 이 문제를 공식거론할 계획이라고 요미우리(독매)신문이 23일 보도했다.
무토 외무장관은 중국이 해군과 공군을 중심으로한 군비확산에 우려를 표명하면서 신뢰감 조성을 위해서도 국방백서를 새로 발행하는 등 군사비의 내역을 가능한한 공표하도록 요청한다는 것이다. 외교레벨에서 일본이 중국에 대해 구체적인 군사정보를 공개토록 요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의 금년도 국방예산은 전년대비 15% 증가되는 등 89년이래 5년연속 10% 이상씩 증액돼 왔는데 특히 최근 중국해군이 항공모함을 건조하고 있는 사실에 대해 일본은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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