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는 지난 1·4분기중(1∼3월) 전국의 토지거래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건수로는 5.3%,면적은 28.7% 감소,부동산 경기가 계속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발표했다.건설부가 전국 시·군·구의 검인계약대장을 토대로 작성한 「1·4분기 토지거래현황」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에 토지거래는 20만5천7백여건 2억5천9백여만평 규모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상당히 줄었다.
특히 종래 주된 투기대상이었던 녹지 및 임야거래가 크게 감소하고 서울 등 외지인의 지방토지 매입도 줄어 투기성 거래가 점차 사라져 실수요자 중심의 부동산시장이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용도지역상 녹지지역의 토지거래건수는 지난해 동기대비 38.2%,지목상 전답과 임야 33.3∼39.9%가 각각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대구를 제외한 6대 도시의 거래량이 증가한 반면 지방은 건수기준으로 15∼35% 감소했는데 대도시 거래량이 증가한 것은 지난해 입주한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지분 등기이전이 올해초에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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