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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의 피델 라모스 대통령 내외가 김영삼대통령의 초청으로 우리나라를 국빈방문하기 위해 23일 하오 필리핀 항공 특별기편으로 내한했다.필리핀 대통령으로서는 처음 방한하는 라모스 대통령은 25일 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의 핵문제를 비롯한 한반도와 동남아정세 및 양국관계 발전방안에 관해 협의한다.
한편 말레이시아의 마하티르 모하메드 총리도 태평양경제협의회(PBEC) 총회 참석차 이날 하오 내한했다. 마하티르 총리는 24일 김 대통령과 비공식 오찬회담을 갖고 아태지역 협력문제와 양국간 실질협력증진 방안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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