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제계획위 정보산업발전 전략/97년까지 제2금융권 모두 연결/98년엔 「1가구1컴퓨터」 실현/대입때 정보특기자 특별전형정부는 은행과 증권 보험단자 등 제2금융권을 연결하는 종합금융전산망을 오는 97년까지 구축,금융소득종합과세의 기반을 만들고 아주 빠른 속도로 정부전송이 가능한 「초고속 국가전산망」을 2000년대초까지 건설키로 했다.
또 2001년까지 우리나라의 정보산업 수준을 미국 일본 독일에 이은 제2선두그룹으로 끌어올린다는 전략아래 반도체 초소형PC(개인용컴퓨터) 멀티미디어 중대형컴퓨터 등 일부 정보관련산업을 세계 최고수준으로 육성·발전시키기로 했다. 이와함께 오는 98년까지 1천만대의 컴퓨터단말기를 보급,「1가구 1컴퓨터시대」를 실현키로했다. 정부는 22일 상오 경제기획원 대회의실에서 신경제5개년계획 작성을 위한 신경제계획 위원회(공동위원장 김영태 경제기획원 차관,박영철 금융연구원장)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국가사회의 정보화 및 정보산업 발전전략」을 마련했다. 정부는 그러나 제2이동통신 사업자 선정문제는 별도 처리키로 하고 이날 회의안건에서 제외했다.
정부는 특히 「시·군·구 종합민원시스템」을 구축하여 각종 행정처리를 전산화하고 우체국컴퓨터를 이 종합민원시스템에 연결,우체국에서도 행정민원처리를 대행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또 정보산업 고급인력이 크게 부족한 점을 고려,오는 97년까지 1천여명의 정보산업 선도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아래 대학입시에 정보특기자 특별전형제도를 신설하는 등 「정보과학 영재 특례제도」의 도입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정보산업발전 기금을 설치하여 매년 1천억원이상의 기금을 조성하고 경기도 용인과 발안에 지식산업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정부는 이같은 계획을 추진키 위해 정보화촉진 기본법을 제정,내년부터 시행키로 하고 오는 가을 정기국회에 법안을 상정키로 했다.
▷정보산업전략 요지◁
◇부문별 전략분야 선정 ▲정보기기=초소형 PC,고성능워크스테이션,멀티미디어,중대형컴퓨터,컴퓨터핵심 부품 및 주변기기 ▲통신기기=차세대교환시스템(ATM),디지털이동통신 시스템 및 단말기,디지털 CATV(유선TV),광전송 시스템 및 단말기기,고선명TV 전송시스템 및 기기,ISDN용 단말기 ▲정보통신 하부구조=초고속 국가전산망 구축,무선통신망 확충 및 고도화,통신·방송위성망 구축(2000년께 실용위성 개발) 공중통신망(광대역 ISDN 등)의 고도화 ▲소프트웨어 산업=한글정보처리기술 확보 ▲데이터베이스(DB)산업의 핵심정보산업화
◇정보산업 지원 ▲제조업 지원시책을 정보처리산업에도 확대적용 ▲경기도 용인과 발안에 지식산업단지 조성 ▲정보산업발전기금 설치(매년 1천억원 이상 조성) ▲정보통신산업에 대한 정부규제 완화
◇정보화 촉진 ▲2단계 국가기간 전산망사업의 지속적 추진(행정·금융·교육연구 전산망) ▲정부행정기관간 네트워크화 ▲주요업종별 네트워크 구축(철강 자동차 전자 섬유 등) ▲수출입업무 등 무역자동화 ▲POS(판매시점관리 시스템) 확대 등 유통정보화 ▲시군구 종합민원시스템 구축 ▲우체국의 행정민원 대행체제 구축 ▲98년 단말기 1천만대 보급 ▲개인정보보호법 제정
◇정보화의 기반조성 ▲선도인력 양성(1천명) ▲대학입시에 정보과학영재 특례제도 도입검토(정보특기자 특별전형) ▲국가표준제정체제 일원화 ▲정보화촉진기본법 제정<이백만기자>이백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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