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박철언의원 구속/알선수재혐의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박철언의원 구속/알선수재혐의

입력
1993.05.23 00:00
0 0

슬롯머신 대부 정덕진씨(53·구속) 스캔들을 수사중인 서울지검은 22일 정씨로부터 세무조사를 무마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5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국민당 박철언의원(52)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알선수재)혐의로 구속수감했다.검찰에 의하면 박 의원은 90년 9월초 서울 종로구 평창동 홍성애씨(43·여) 집에서 정씨의 동생 덕일씨(44)와 만나 『청와대 사정수석비서관 주도로 세무사찰을 벌이고 있으니 조사를 완화해주고 고발당하지 않게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헌수표와 현금 일부 등 5억원이 담긴 007 가방을 받은 혐의다.

박 의원은 정덕일씨와 만나기 전날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홍씨로부터 『정씨 형제가 세무조사로 고통을 겪고 있는데 해결해줄 수 없겠느냐』는 전화를 받고 홍씨 집에서 만나자고 약속했다는 것.★관련기사 18·19면

검찰은 박 의원이 88년 9월 하얏트헬스클럽에서 홍씨를 처음 만난뒤 강남 P룸살롱에서 나모의원(당시 교수),룸살롱 마담과 술을 마시면서 친해졌으며 90년까지 수차례 평창동 홍씨 집에서 파티를 벌였다고 밝혔다.

검찰은 정덕일씨에 대해서는 사법처리여부를 추후 결정키로 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