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AFP=연합】 소속의원 상당수가 부패추문에 연루된 이탈리아 사회당의 지오르지오 벤베누토 당수가 20일 사임했다고 당 소식통들이 밝혔다.이들 소식통은 벤베누토 당수가 이날 당사무국 및 중진의원들에게 당수직 사퇴를 밝혔다고 전했다.
사회당은 기민당,사회민주당 및 자유당과 함께 현 이탈리아 내각을 구성하고 있다.
벤베누토 당수는 지난 2월 뇌물수수 혐의로 물러난 베티노 크락시 전 총리를 이어 사회당 당수에 올랐다.
벤베누토 당수는 또 부패스캔들과 관련해 조사받고 있는 44명의 사회당 의원에게 사퇴를 촉구했으나 단 한명만 이에 응하는 냉담한 반응이 나온데도 크게 충격받았다고 측근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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