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아비장 AP 로이터=연합】 빌 클린턴 미 행정부는 19일 15년만에 앙골라의 좌익정부를 공식 승인했다.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남아공의 데스먼드 투투 대주교를 접견하기에 앞서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번 결정은 미정부가 민주주의에 최우선 정책순위를 두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정부의 이같은 결정은 앙골라 완전독립연맹(UNITA) 반군측이 평화안 수용을 거부하는 바람에 내린 것이라며 민주적으로 선출된 루안다 정부와 반군간의 내전을 종식시키는 「지렛대」 작용을 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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