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협중앙회는 20일 이른바 「3D」업종 중소기업들이 단순기능직 및 생산보조원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외국인 산업기술 연수제도의 확대와 병역특례제도 개선 등을 통한 인력수급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기협중앙회는 도금 직물 염색 등 이른바 3D업종 분야의 종업원 30인이상 3백인미만 중소기업체 1천개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발표한 「중소기업 인력동향」에 따르면 이들 업종의 평균 인력부족률은 9.6%로 나타났으며 생산직은 12.6%의 부족률을 보였다. 특히 단수기능직 및 생산보조원의 부족률은 15.6%,21.4%로 나타나 전체 중소업계에 약 17만명의 단순노동인력이 부족한 것으로 추산됐다.
조사대상업체의 3분의 1 가량은 부족한 인원을 채우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를 채용하고 있으며 이들 외국인 근로자의 수는 전체 근로자의 3% 수준이며 이들은 대부분 단순노동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들의 36.2%는 체류목적 이외의 불법취업 근로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특례보충역을 채용하고 있는 업체는 전체의 16.9%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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