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창배기자】 미국산 수입밀에서 살충제 성분인 말라치온이 기준치의 1.5배가 검출됐다.국립부산 검역소는 19일 부산시내 대성제분 신극동제분 신한제분 영남제분 등 4개사가 지난달 27일 수입신고한 수입밀의 잔류 농약 검사를 실시한 결과 신한제분을 제외한 3개사가 수입신고한 백맥(Soft White) 1천5백톤에서 농약인 말라치온이 잔류허용기준치(2.0PPM)를 1.5배 초과하는 3.0PPM이 검출돼 전량 부적합조치 했다.
또 다른 3건의 밀 2만3천8백99톤에서도 잔류허용 기준치에는 미달됐으나 말라치온이 0.062∼0.426PPM 검출됐다.
말라치온이 검출된 밀은 지난 2월2일 발암물질인 치오파네이트메틸이 기준치의 1백32배나 검출된 백맥 1만9백6톤과 같은 종류로 원산지가 미국 오리건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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