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개발연 김시곤박사 주장/요금은 1,000원이 적정남산1,3호터널의 교통소통을 위해서는 다인탑승차량 전용도로지정보다는 혼잡통행료를 부과하는 것이 나을것으로 조사됐다.
19일 하오2시 세종문화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다인승차량 우선통행방안에 대한 2차 공청회에서 교통개발연구원책임연구원 김시곤박사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 경우 혼잡통행료는 1천원이 적정하다고 제시했다.
김 박사의 다인승차량전용 도로화와 혼잡통행료부과의 비교분석자료에 의하면 2인이상탑승 차량전용도로로 할 경우 터널교통량이 1만2천5백대가 감소하는 대신 주변도로는 8천9백대(18·9%)가 증가,터널구간 속도 향상(40%)은 있으나 주변도로 체증(19.6%)이 심화된다.
뿐만 아니라 터널이용교통량이 50∼60%에 그쳐 터널도로시설 이용률이 낮아지고 1,3호터널주변지역의 사회적 손실을 오히려 증진시키게 된다.
3인이상 탑승차량전용 도로로 할때는 주변도로체증이 더욱 심화되며 터널 이용률도 25∼35%에 머물러 사회적 손실 측면에서 비합리적이다.
김 박사는 결국 혼잡통행료 부과방안이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통행료는 1천원이 적당하다고 제시했다.
혼잡통행료 1천원을 부과하면 혼잡시간대(상오 7시∼10시)의 시간당 통행대수가 현재 5천5백16대에서 2천8백48대로 줄어들며 주변도로와 차량증가는 1만3천8백85대에서 1만4천4백77대로 4.2% 증가하는데 그쳐 교통소통과 터널시설 이용도를 높이는데 적정한다는 것이다.<정재용기자>정재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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