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AFP=연합】 프랑스 정보기관이 영국의 방위산업체 및 첨단기술업계를 상대로 조직적인 첩보활동을 해왔다고 19일 영국의 인디펜던트지가 프랑스 해외정보기관인 대외안전총국(DGSE) 문서를 인용해 폭로했다.이 신문은 프랑스 정부가 수백억달러에 달하는 무기시장을 둘러싸고 판매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영국의 에어로스페이스,롤스 로이스,웨스트랜드 등 방산 및 첨단기술 업체에 대해 첩보활동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프랑스는 인디펜던트가 폭로한 문서가 사실임을 시인했으나 이 문서는 오래전인 88∼89년에 작성된 것으로 서방동맹국간의협력관계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고 미 정보부가 국방예산의 의회통과를 앞두고 정보전을 펴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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