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란 로이터 AP=연합】 이탈리아정부가 부패 및 불법 정치헌금 관련수사를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국제적 컴퓨터회사인 올리베티의 최고경영자 카를로데 베네데티가 17일 주요 민간업체 대표로는 처음으로 공공사업 수주를 위한 정치헌금 제공사실을 시인함으로써 사건이 확대될 조짐이다.관계 소식통들은 이날 베네데티가 16일 회사가 공공사업 계약을 따내기 위해 때때로 자신의 묵인하에 주요 정치인들에게 뇌물을 건네주었다고 시인함에 따라 공식적인 수사대상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검찰은 올리베티 전 로마 사무소장인 지오바니 체루비니를 뇌물공여혐의로 소환조사한후 일단 귀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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