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조계종의 종정 성철스님은 17일 부처님 오신날 법어를 발표,『몽상속에 피는 공화를 혼자사 잡으려 애를 쓰지말고 더불어 재미있게 사는 세상을 만들자』고 말했다.성철스님은 『시비선악도 본래 하나에서 시작된 것이어서 이를 가른다는 것은 마음속에 타오르는 불기둥을 끄려고 대해수를 다 마시려는 것과 같다. 이웃을 나로 보고 내가 이웃이 되고,열이 하나가 되고,백도 하나가 되는 융화의 중도를 바로 보고 분별의 고집을 버리자』며 『모두가 분별심을 버리고 더불어 하나가 되어 삼대처럼 많이 누워있는 병든 사람을 일으키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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