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 발언 논란예상김종필 민자당 대표는 16일 『5·16은 민족사에서 오늘의 토양을 만드는데 용해돼 있다』면서 『그 토양위에서 김영삼대통령이 전환기에 변화와 개혁의 선두에 서서 내일을 선도하는 대통령으로 선택됐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5·16 민족상 시상식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에 대해 『잘나왔든 못나왔든 이 나라의 계승자로 존재했다』고 평가했다.
김 대표의 이같은 발언은 새정부에 의해 12·12 및 5·18 등이 역사적 재조명을 받고 있는 시점에 5·16의 정당성을 주장한 것으로 논란이 예상된다.
김 대표는 『우리 역사 5천년을 보면 역사를 일으키는 사람이 있으면 계승발전시키는 사람이 있고,일대 전환을 일으키는 사람이 있으며 한시대를 매듭짓는 사람이 있다』면서 『역사는 이같은 기승전결로 엮어진다』고 말했다.★관련기사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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