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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나토 재편 촉구/“서구동맹과 상호 보완/레오타르 국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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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나토 재편 촉구/“서구동맹과 상호 보완/레오타르 국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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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05.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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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방위 불·독 중심 단일화”【파리 로이터=연합】 프랑스 우파 신정부가 나토(북대서양 조약기구) 군사동맹에 복귀할 것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프랑수아 레오타르 프랑스 국방장관은 15일 나토의 재편을 촉구했다.

레오타르 장관은 이날 고위관계자 세미나에 참석,『미국이 유럽을 적이 아닌 동반자로 여긴다면 우리는 이제 나토와 서유럽동맹간의 상호보완관계를 모색하는데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는 곧 나토의 재편을 뜻하는 것이며 나토가 더이상 있지도 않은 위협에 대비해 존재한다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구상을 자세히 밝히지 않았으나 동맹국 관계를 재설정,나토안에서 유럽국가들이 미국과 동등한 발언권을 갖도록 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현재 유럽군단이 결성되고 있다』면서 유럽방위체제는 프랑스와 독일을 축으로 단일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프랑스는 지난 66년 드골 대통령 정부 당시 나토안에서 미국이 독주하는데 반발해 나토를 탈퇴했으나 최근 신정부 집권이후 나토 최고 군사위원회 산하기구인 평화유지 소위원회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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