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예프 로이터=연합】 우크라이나 의회는 지난 91년 불법화된 공산당 활동을 다시 허용키로 결정했다고 우크라이나의 우크린 포름통신이 15일 보도했다.의회 지도부는 지난 14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공산당 이념에 동조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법이 정하는 테두리안에서 당기구를 창설할 수 있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국은 지난 91년 구 소련의 강경 보수세력이 주도한 쿠데타가 실패로 돌아간뒤 공산당이 여기에 깊이 개입했다는 판단아래 공산당 활동을 금지시킨바 있다.
우크라이나에는 현재 5만명에 달하는 공산당원들이 있으며 이들은 정원 4백50석의 의회에서 90석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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