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중앙부처 주관으로 거행돼온 향토예비군의 날,성년의 날,소방의 날 등 7개 행사가 생략돼 각급 단위 기관별로 시행되며 정부가 주관해온 무역의 날,저축의 날,신문의 날 등 35개 행사는 민간단체로 위임된다.또한 성격이 비슷한 근로자문화예술제는 근로자의 날에,장애인 체육대회는 장애인의 날에 흡수되는 등 6개 행사가 통합된다.
총무처는 지난달 대통령 의전행사를 간소화한데 이어 현행 일반행사도 대폭 간소화하는 내용의 「일반 의전행사 간소화 지침」을 확정,16일 각 부처에 시달했다.
이에 따라 국방부 주관 향토예비군의 날을 비롯해 ▲성년의 날(문화체육부) ▲스승의 날 ▲학생의 날(이상 교육부) ▲세계기상의 날(기상청) ▲소방의 날(내무부) ▲육림주간행사(산림청) 등 7개 행사는 각급 기관별 행사로 전환된다.
또한 내무부 주관의 전국 새마을지도자대회는 새마을운동 중앙협의회에,재무부 주관 저축의 날은 저축추진중앙회에 위임하고 상공부 주관 무역의 날,상공의 날,전기산업진흥 촉진대회도 무역협회,상공회의소,한전에 각각 위임하는 등 각 부처가 주관해온 35개 행사를 유관단체에 위임키로 했다.
총무처는 이와함께 ▲세계환경의 날(환경처) ▲근로자문화예술제(노동부) ▲전국우수발명품 전시회(특허청) ▲시민문화축전(서울시) 등 4개 행사는 잠정적으로 관련부처와 민간단체가 공동 주관하되 연차적으로 민간에 위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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