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 보도【뉴욕·워싱턴 외신=종합】 클린턴 미 대통령은 지난 9개월간 중단해온 핵실험을 오는 7월1일부터 재가토록 허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타임스지가 1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익명의 행정부 관리를 인용,클린턴 대통령이 오는 96년부터는 여타 핵보유국들과 핵실험을 전면 중단하는 포괄적 핵실험금지 협정체결 방침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에앞서 미국내 핵실험은 올해말까지는 재게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관련,워런 크리스토퍼 국무,레스 애스핀 국방장관,콜린 파월 합참의장 등 미 행정부 고위관리들은 14일 핵무기실험 재개여부와 96년 핵실험 금지협정 체결이후의 국방정책 등에 관해 논의를 했으나 합의에 실패했다.
한편 클린턴 대통령이 핵실험 재개를 승인할 경우 핵사찰문제로 물의를 빚고 있는 북한 등 핵개발국을 중심으로 국제사회에서 미국정책에 이중잣대 논란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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