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이재무특파원】 러시아는 일본이 반환을 요구하고 있는 「북방영토」에 대해 자국영토라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옐친 대통령이 최근 승인한 러시아 외교지침 문서인 「외교정책의 이념」에는 「북방영토 문제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등 대일강경책이 명기됐다고 지지(시사)통신이 15일 보도했다.
러시아 외무부가 지난해 11월에 작성한 이 문서 초안은 「러시아와 일본간의 전후 문제극복」을 언급하며 북방 4도 문제해결을 외교과제의 최우선으로 삼았으나 이번 「외교정책의 이념」은 외교방향을 대일 강경노선으로 완전히 바꾼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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