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연합】 중국 민항기의 평양 취항이 전면 중단되고 북한의 북경주재 조선민항 직원수가 대폭 줄어드는 등 중국과 북한관계에 새로운 긴장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고 홍콩의 권위지 명보가 15일 보도했다.명보는 이날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이같이 보도하고 중국 북한간의 이같은 긴장분위기는 며칠전 「부총리급」으로만 알려진 한 북한 고위관리가 전용기편으로 극비리에 북경을 방문한 이후부터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들 소식통들은 북경으로 취항하는 조선민항 편수가 현저히 줄었으며 중국 항공기들도 북한측이 중국 민항기들의 북한 입국을 거부해 평양 취항이 완전 중단됐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들은 북한의 북경주재 조선민항사무소 직원이 17명에서 3명으로 대폭 줄었으며 북경공항에서 항공기 정비 등의 일을 하던 지원요원들도 모두 북한으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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