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덕진씨(53·구속) 스캔들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강력부는 15일 정·관계 인사 2∼3명이 정씨로부터 금품을 정기적으로 받아온 혐의를 잡고 증거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검찰의 한 관계자는 『가명계좌 추적수사가 상당한 성과가 있다』며 『일부 정·관계 인사의 경우 조만간 정씨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이 확인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정씨가 돈세탁을 치밀하게 해 돈의 최종 사용처를 숨기려한 흔적이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며 『그러나 계좌 추적결과 정씨 돈이 몇몇 인사의 가명계좌로 입금된 단서가 잡혔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정씨와 비호세력간에 자금수수관계가 구체적으로 확인되는대로 관련 정·관계 인사를 소환,사법처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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