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15일 당 광주특위의 진상규명소위(위원장 김인곤의원) 중간 조사결과를 발표,당시 광주사태진압과 관련한 신군부실세중 전두환 보안사령관 노태우 수경사령관 정호용 특전사령관 박준병 20사단장 장세동 특전사 작전참모 등 하나회 출신이 16명이라고 밝혔다.민주당은 또 비하나회 김동진 현 육군 참모총장이 당시 20사단 61연대장이었으며 61연대는 전남도청 진압작전 등에서 민간인 4명을 사살하고 1백10명을 생포한 것으로 「육군본부 20사단 충정작전보고」를 통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또 하나회 출신 진압지휘관중에는 최웅 11공수여단장 최세창 3공수여단장 이종구 계엄사 작전처장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김 총장 등 비하나회 출신 인사들이 현재 군요직에 자리잡고 있다고 지적,이에 대한 납득할만한 해명과 함께 이들에 대한 공직박탈 등의 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당시 2군사령관이던 진종채장군은 도청 소탕작전을 육본에 건의,지휘한 장본인이라고 주장했다.★관련기사 3면
김 위원장은 『광주민주화운동을 진압하고 민간인을 살상한 공로로 승진과 특혜를 누려온 진압관련자들에 대해서는 정부가 실추된 군의 명예회복과 기강확립 차원에서 공직박탈 등의 강력한 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 진압작전에 참여했던 20여명의 연대장 대대장급중 12명이 현재 장성(11명) 및 대령으로 현역 복무중인 것으로 15일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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