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등 대부분 노른자위슬롯머신계의 대부 정덕진씨(53)와 덕중(56) 덕일씨(44) 3형제가 슬롯머신으로 번 돈으로 80년대 후반부터 전국 요지의 부동산을 집중 매입,본인과 부인명의로 2백16건의 부동산을 소유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들의 부동산에는 서울 강남구,부산 부산진구,대전 수성구 등지의 노른자위 땅과 호텔 등 건물이 많아 부동산 업계에서는 이들의 부동산이 시가 3천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14일 관련기관에 의하면 92년 10월 현재 이들 3형제의 보유부동산은 덕진씨가 본인명의 88건,부인명의 24건 등 1백12건,덕중씨는 본인명의 33건,부인명의 7건 등 40건,덕일씨는 본인명의로만 64건의 부동산을 각각 소유하고 있다.
이들은 소유부동산을 ▲81∼85년 17건 ▲86∼87년 30건 ▲88∼90년 1백48건 ▲91년이후 18건 등 80년대 후반이후 집중 매입했다.
부동산 소재지별로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송파구 석촌동 등 서울이 1백15건으로 절반이 넘고 나머지도 대부분 부산·대전 등 대도시나 성남·용인 등 경기지역에 집중돼 있다.
부동산 종류별로는 ▲아파트·빌라 등 주택이 덕진씨 11채,덕중씨 2채,덕일씨 9채 등 22채 ▲호텔 등 빌딩이 덕진씨 12동,덕중씨 3동,덕일씨 2동 등 17동 ▲대지가 58필지 9천1백여평 ▲전답·임야 19필지 3만3천7백여평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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