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가 인사권을 행사한다」대한교육보험이 2개월여에 걸쳐 개발,14일부터 가동에 들어가는 「보직적격자 배치운용 시스템」은 평상시 인사관리는 물론 직원들의 이동배치까지도 컴퓨터가 한다. 인사담당이 특정 자리에 적합한 인물의 조건을 정해서 입력해주면 컴퓨터는 학력 경력 상벌사항 인사고과 등을 바탕으로 해당인물을 바로 알려준다.
이제 인사담당 임직원들은 7천여명에 달하는 직원들의 인사관련 정보를 일일이 들추어보지 않아도 되고 인사철마다 되풀이되는 철야작업을 할 필요도 없어졌다. 이 시스템을 가동함에 따라 적격인물을 가려내는데 들어가는 시간은 종전의 2∼3일에서 불과 10초로 단축되었다.
회사 관계자는 『이 시스템이 도입됨으로써 인사에 객관성과 공정성을 기할 수 있을뿐 아니라 시간과 비용도 크게 절감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김상철기자>김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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