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연합】 주창준 중국 주재 북한 대사는 13일 북한 핵문제 해결은 북한과 미국간의 협상 이외에는 다른 길이 없다며 대미 협상을 거듭 요구했다.주 대사는 이날 상오 주중 북한대사관에서 가진 외신 기자회견에서 북한 핵문제에 관한 유엔안보리 결의에 반대하는 내용의 12일자 북한 외교부 성명을 되풀이 낭독한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가운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미국과 회담하자는 입장』이라고 전제한뒤 『미국이 핵문제를 해결할 의욕이 있다면 응당 우리 관계자와 만나야 할 것』이라면서 『회담이 되느냐,안되느냐의 여부는 전적으로 미국의 태도에 달려 있다』고 주장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