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전직 장·차관으로 구성돼있는 당국책자문위원장 비개혁적 성향의 인사들을 대폭 정리할 계획인 것으로 12일 알려졌다.황명수 사무총장은 이날 『현재 2백73명의 국책자문위원중 각종 부정과 비리에 연루돼있는 것으로 밝혀졌거나 혐의를 받고 있는 사람들이 상당수 있어 당의 「과거청산」 차원에서 이들에 대한 정비가 불가피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와관련,당의 한 고위관계자는 『국책자문위원들이 대부분 5·6공 정부의 장·차관 출신이어서 당의 개혁적 이미지와 부합되지 않는 면이 많다』면서 『정비대상 인원은 1백여명을 웃도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교체대상자는 각종 비리·부정 관련자 월계수회 관련인사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