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로이터 연합=특약】 2백40여명의 사망자를 낸 지난 10일의 방콕 봉제완구공장 화재사건에 대해 태국정부가 범정부 차원의 조사작업에 나선 가운데 회사측이 화재발생전 종업원들을 감금함으로써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이 회사 경비 책임자들은 11일 종업원들의 완구절취를 우려한 회사측이 작업장문을 밖에서 걸어 잠근채 경비원들을 동원,감시케함으로써 사망자수가 크게 늘어났다고 말했다.한편 정부 조사위원회 관계자들은 이번 화재가 누전으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화재경보장치가 작동하지 않은데다 비상탈출구가 좁아 희생자들이 미처 빠져나오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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