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은 12일 출국목적을 위반해 귀국하지 않는 사례가 많다는 지적에 따라 외무부에 해외주재공관을 통해 위반여부를 6월20일까지 조사해주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병무청은 이날 해외 미귀국자 2백96명의 부모명단을 공개한데 이어 병역기피자 87명의 부모명단도 이번주안에 공개키로 했다고 밝혔다.★관련기사 29면
병무청이 이날 공개한 미귀국자 부모의 직업은 ▲국외거주 66명 ▲무직 65명 ▲상업 45명 ▲회사원 27명 ▲사업 25명 ▲농업 25명 ▲노동 9명 ▲운수 9명 ▲해외취업 7명 ▲선원 4명 ▲기타 14명(건설업 3명,출판업·무역업·의사 각 2명,세무사·변호사·중개사·법무사·목사 각 1명) 등이다.
병무청은 법적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부모명단을 공개치 않았으나 최근 교육부가 대입 부정입학생 부모의 명단을 공개한 전례가 있어 특정인 비호의혹을 불식하기 위해 명단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병무청은 『미귀국자 부모 가운데 고위공직자 등은 없으며 지난 3월 발표한 해외 미귀국자 3백7명중 11명은 명단공개뒤 귀국,병역의무 절차를 밟고 있어 이들을 제외한 2백96명의 부모명단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