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 등반대가 사상 최초로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했다.★관련기사 29면93한국여성 에베레스트 원정대(대장 지현옥·32) 대원 3명은 10일 상오 10시45분(현지시간) 해발 8천50m에 설치한 제4캠프를 출발,9시간여에 걸친 등반끝에 8천8백48m 에베레스트 정상에 올랐다.
등정에 성공한 대원은 지 대장과 최오순(24) 김순주양(23)이며 이들은 현지 셰르파소남씨 등 4명을 동반했다.
한국여성에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한 것은 처음이며 세계에서도 순수여성 등반대로서는 3번째다.
대원 14명인 한국여성 에베레스트 원정대는 3월17일 카트만두를 출발,같은달 27일 베이스캠프를 설치하고 제4캠프에서 정상공격에 나섰으나 기상악화로 세번째 도전에서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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