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로이터=연합】 독일 최대 노조인 금속노련(IG메탈)이 6일째 접어든 산하 조합원의 파업을 종식시키기 위해 사용자측에 압력을 가하고 있는 가운데 구 동독지역 파업이 내주 서부지역으로 파급될 조짐이다.금속노련은 오는 12일 정오(현지시간)을 기해 구 서독 전 지역에서 모두 10만여명의 금속 및 철강 노동자들이 집회와 시위에 참가할 것이라고 8일 발표했다.
금속노련은 내주의 파업이 단체행동중인 구 동독 노동자에 대한 지지표시로 이뤄지는 것이라면서 시위와 집회가 한두시간 정도 수준에서 그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금속노련 드레스덴시 지부 대변인은 구 동독 노동자의 외침이 공허하지 않을 것임을 사용자측이 인식해야 한다면서 현지에서 노사간 합의가 끝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구 서독쪽 노조가 파업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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