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 한국정부가 차세대 전투기 기종을 당초의 F18에서 F16으로 변경한데에는 가격상승 등 경제적 요인외에 「정치적 요인」이 작용했다고 당시 이 문제를 조사한 미 의회 감사담당자가 의회에서 증언했음이 밝혀졌다.91년 8월1일 미 하원 외무위 무기통제 소위와 아태소위 합동청문회에 출석한 조세프 켈리 미 의회 회계감사원(GAO) 안보 및 국제담당국장은 증언에서 『협상지연,가격인상,경제적 요인 등이 한국이 당초의 F18기 결정을 재평가한데 기여했다』고 말하고 『가격과 함께 아마도 다른 요인들 때문에 F16이 선택됐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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