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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창구 대폭 개편/고위회담 대표·4개 분과위원 인선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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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창구 대폭 개편/고위회담 대표·4개 분과위원 인선착수

입력
1993.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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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통위장 이승곤씨정부는 앞으로 재개될 남북대화에 대비,공식적인 대북접촉 창구를 대폭 개편할 방침인 것으로 6일 알려졌다.

정부는 이에 따라 남북 고위급회담 대표와 고위급회담 산하의 4개 분과위 인선에 착수,이달 중순께 인선결과를 매듭지을 예정이다.

정부는 남북 고위급회담 대표인선과 관련,7명의 대표 가운데 황인성 국무총리(수석대표) 송영대 통일원차관 정종욱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편장원 합참1차장과 박용옥 국방부 군비통제관(육군 소장)을 고위급회담 대표로 내정했다.

정부는 또 그동안 대변인과 정치분과위원장직을 맡았던 이동복씨를 7인 대표에서 배제하고 후임에 안기부장 특보중에서 임명할 방침이다.

정부는 고위급회담 대표였던 기획원 차관의 대표인선을 유보하고 있는데 남북 고위급회담 재개때까지 북한이 NPT에 복귀하지 않을 경우 기획원차관 대신 외무부차관을 대표로 인선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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