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스덴 AFP 로이터=연합】 옛 동독지역 파업사태는 5일 재개됐던 노사간 임금교섭협상이 결렬된후 노사 양측이 파업지역의 확대화 직장폐쇄 위협으로 팽팽히 맞서 극한 대결양상으로 악화되고 있다.지난 3월 작센주와 브란덴부르크주에서 시작된 이번 파업은 사흘째인 이날 44개 전기 및 엔지니어링 공장과 6개 철강공장 근로자 3만명이 파업에 동참,파업공장수가 약 60개로 늘어나고 메클렌부르크 포르폼메른주의 26개 공장도 곧 파업에 가담할 것으로 알려지는 등 대규모로 확산되고 있다.
이번 파업을 지도하고 있는 독일 금속노련측은 4일 긴급 재개된 사용주측과의 임금교섭에서 13시간의 협상을 벌인끝에 교섭결렬을 선언했다.
33만명의 조합원이 가입돼있는 독일 최대 노조인 금속노련은 6일까지 20여개 공장을 추가로 파업에 동원하는 등 단계적으로 파업지역을 확대해 이달 중순까지는 옛 동독 전역으로 파업을 확산시키고 오는 12일 독일 전역에서 연대투쟁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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