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원자재값 폭등/18개월만에 최고치

한국무역대리점협회는 6일 지난 4월중 국제원자재 시세가 지난 91년 11월이후 1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국제원자력 가격의 폭등세는 앞으로 당분간 더 계속될 것으로 예상돼 가뜩이나 불안한 국내물가를 더욱 압박할 것으로 우려된다.협회가 이날 발표한 「4월중 주요 수입원자재 오퍼가격 동향」에 따르면 원목 원당가격의 지속적인 오름세와 철강재가격,유가,금을 비롯한 귀금속류 가격의 상승으로 90년 12월의 주요 원자재 가격을 1백으로 한 대리점협회의 원자재가 지수가 지난 4월중 88.28을 기록,지난 91년 11월의 88.25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유화제품인 스티렌모노머 가격이 지난 한달 사이에 18.18% 오른 것을 비롯,빌레트(16.67%),불룸(12.24%),소금(10.63%),슬랩(9.87%),미송(8.82%) 등의 가격이 일제히 상승했으며 유가도 석유수출국 회원국들의 감산으로 오름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