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강력부는 6일 정덕진씨(53·구속)가 『88년 김포공항을 통해 리벌버권총 1정과 실탄 6백발을 밀반입해 소지해왔다』고 말했으나 91년 10월 불법무기 자진신고에 권총과 실탄46발만 신고한 사실을 밝혀내고 경위를 조사중이다.검찰관계자는 『불법무기를 자진신고기간에 신고할 경우 반입경위 등은 불문에 부치는게 관례이나 반입한 실탄수와 실제 신고한 실탄수가 달라 당시 신고를 받은 서초경찰서 고모 형사를 불러 신고과정과 경위 등을 조사키로 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또 정씨가 신고한 권총이 리벌버가 아니라 공이가 고장나 사용할 수 없는 스미스웨슨 38구경이었던 사실을 확인,정씨가 또다른 권총과 실탄을 숨겨갖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추궁중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