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들의 중소업체에 대한 취업기피로 규모가 작은 중소제조업체 일수록 기본급과 수당 등을 합친 정액급여를 더 많이 지급하는 것으로 4일 조사됐다.관계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월평균 정액급여는 상시근로자가 10∼29명인 제조업체가 52만3천5백원,30∼99명인 업체는 50만7천1백원,1백∼2백99명인 업체는 50만1천3백원 등으로 규모가 작은 업체일수록 임금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제조업 생산직 남성근로자의 경우 근로자 10∼29명인 업체가 52만2천5백원에 이르고 있으나 30∼99명과 1백∼2백99명인 업체는 각각 49만4천1백원과 47만9천4백원으로 집계됐으며 여성은 각각 33만5천4백원,31만8천9백원,30만7천1백원 등이었다.
한편 도·소매 및 음식숙박업 등 서비스업은 중소제조업에 비해 급여수준이 17%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나 중소제조업체들의 인력난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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