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창배기자】 부산지검 강력부(윤종남 부장검사)는 4일 기자채용을 미끼로 2억여원을 보증금조로 받아 챙긴 부산지역 종합일간지 대한매일신문(조간) 사주 정문수(52·사업본부장) 발행인 채낙현(63) 편집국장 김은호씨(41) 등 3명을 직업안정 및 고용 촉진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검찰은 기업비리를 폭로하겠다고 협박,광고료를 뜯어온 이 회사 기자 등 4명도 5일중 구속키로 했다.
검찰에 의하면 정씨 등은 지난해 11월20일 신문을 창간하면서 26명의 기자들로부터 보증금조로 부산지역 1천만원 경남지역 5백만원씩 2억8백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검찰수사결과 이들은 또 지난 1월 부산 해운대구 반여1동 (주)한창반여공장 등에 기자를 보내 공해유발 사실을 기사화하겠다고 협박,광고료조로 3백만원을 받는 등 부산·경남지역 30여개 기업에서 5억여원을 뜯어온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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