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로이터=연합】 영국 노동계는 정부가 노동절 휴일을 없애고 대신 넬슨 장군이 19세기초 트라팔가 해전에서 스페인프랑스 연합 함대를 무찌른 날을 기념하는 국경일로 대체하려하자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노동계의 반발은 봄철에 공휴일이 3일이나 몰려있어 경기침체의 요인이 된다는 업계의 지적에 따라 정부가 오는 95년부터 노동절 휴일을 없애는 대신 10월중 하루를 넬슨 승전 기념일로 쉬게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하면서 촉발됐다.
노조 관계자들은 5월1일이 노동절임은 물론,오랜 전통으로 내려오는 풍요제가 치러지는 영국의 민속명절이란 점을 들어 노동절 휴일 폐지란 있을 수 없다고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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