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3일 상오 김영삼대통령 주재로 안보관계 장관회의를 열어 북한 핵문제에 관한 동향과 남북한 문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회의에서는 특히 북한 핵문제를 둘러싸고 유엔 안보리에서 대북 결의안 채택을 논의중이고 미·북한 고위급 접촉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등의 사태발전에 대해 논의하고 최근의 북한 내부 동향에 대한 정세분석도 있었다고 관계자가 전했다.
이 관계자는 김 대통령이 회의에서 『앞으로 안보문제도 직접 챙기겠다』고 강조했다고 전하고 정부는 국민들 관심이 비리·부정사건에 대한 사정활동에 쏠려있는 상황일수록 안보관계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새정부 출범후 2번째 열린 이날 안보관계 장관회의에는 황인성 국무총리를 비롯,한완상 통일부총리,한승주외무·권영해 국방장관,김덕 안기부장,박관용 청와대 비서실장,정종욱 외교안보수석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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